
전립선을 각성시켜야 한다는데 전립선의 위치를 못찾겠습니다.
삽입감에 집중하라는데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전립선 위치를 모르겠어도,
삽입감이 느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면
느껴지는 곳에서부터 감각을 확장시키면 됩니다.
1. 먼저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는 곳을 찾아야합니다.
대게 전립선 감각이나 삽입감은 느낄 수 없어도
괄약근 조이는 느낌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괄약근을 이용할 겁니다.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괄약근을 조여 보세요.
그리고 괄약근이 움직일 때, 그림속 1번 부분을 의식하세요.
이 때 막연히 감각에 집중하는 것보다
상상을 이용하면 더 쉽게 느낌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괄약근이 수축하며 아네로스 뿌리를 압박하는
이미지를 그려보세요.
머릿속 그려진 이미지와, 발생한 감각의 싱크가 맞아야 합니다.
상상속 괄약근이 조여질 때, 실제 괄약근도 조여져야 합니다.
상상속 괄약근이 풀릴 때, 실제 괄약근도 풀려야 합니다.

2. 이미지를 통해 1번 위치를 뚜렷히 인식할 수 있게됐다면 성공입니다.
이제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지(?)를 확보했습니다.
이 느낌은 아네로스가 빠지지 않는한
어디로 사라지지도,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늘 존재하는 느낌입니다.
이 늘 존재하는 느낌은 매우 중요한데,
왜 중요한지는 밑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2단계로 넘어가 봅시다.
2단계에선 1번 지점에서 발생한 느낌(감각)을
2번 지점까지 확장 시켜야 합니다.
다시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려봅니다.
1번 지점에서 괄약근을 조여 발생한 느낌이
마치 전류처럼 아네로스를 타고 2번까지 흐른다 상상해 보세요.
** 주의 ***********************************************
전립선, 항문, 직장등 아네로스가 닿는 부위에는 원래 감각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익숙치 않아 그 감각을 인지하지 못할 뿐 입니다.
머릿속 이미지를 그리는 이유는 이 감각들을 개발하기 위한 방편 입니다.
종종 이미지를 상상하다 복근, 오금, PC, BC근육을 사용해
실제로 뭔가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만들려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상상은 원래 존재하는 감각을 개발하려는 수단일 뿐.
진짜로 느낌이 아네로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근육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느낌을 만들어 내려다간
상기증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몸은 이완하신 상태로 머릿속 상상만 이용하세요.
사용해도 되는 건 천천히 부드럽게 조였다 푸는 괄약근 뿐 입니다.
괄약근 마저도 감각을 찾는게 익숙해지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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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잘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원래 괄약근에서 멀어질 수록 감각을 찾기 어렵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기지가 중요한 이유가 이것인데
그럴 땐 다시 1번 기지(?)로 돌아오면 됩니다.
1번에서 느껴지는 뚜렷한 감각들을 가지고 다시 2번을 향해 이동합니다.
전류가 퍼지듯, 감각이 퍼져나간다 상상해보세요.
2번까지 가는게 너무 어렵다면 괄약근에 좀 더 가까운 1.5번까지만 가 보세요.
그도 어렵다면 1.4, 1.3, 1.2.... 내가 확실히 인지할 수 있는 지점까지만 가 보세요.
만약 1.2까지 영역을 넓혔다면 1.3으로 이동하고, 1.3까지는 잘 안된다면
다시 1.2로 돌아오는, 이 과정을 반복하며 인지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나갑니다.

3. 이렇게 3번까지 감각을 확장시켜나갑니다. 1번에서 발생한 뚜렷한 느낌이, 2번을 지나 3번까지 흘러가서 전립선에 축적되는 이미지 입니다. 2번에서 3번으로 가는 길이 어렵다면? 다시 2번으로 돌아오셔서 2.1, 2.2 지점을 노리시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감각이 전립선에 쌓이는 상상이 계속 이어지면 어느순간부터 전립선이 콩콩 뛰는 것처럼 느껴지며(실제로 뛰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쾌감이나, 자동수축이 발생합니다. 실제 전립선이 각성되는 전조 입니다. 재능(?)이 있으시거나, 어느정도 연습량이 축적된 분이라면 여기서 바로 드라이로 넘어가시기도 합니다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서 또 심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기에 그 내용은 새로 글을 파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말한 이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으며 이 단계까지는 오랜시간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하루 30분 정도씩 꾸준히 연습하면 늦어도 한달내로 다다르실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회원님들께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__)